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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2014) 영화 리뷰

도로시 0 6122 0 0
영화 리뷰: 남자가 사랑할 때 (2014)★★★★ 

평생 사랑과는 멀었던 한 남자가 사랑에 눈 뜨다! 
일생에 단 한 번 ‘남자가 사랑할 때’

나이만 먹었을 뿐, 대책 없는 이 남자.
아직도 형 집에 얹혀 살며 조카한테 삥 뜯기는 이 남자.
빌려준 돈은 기필코 받아오는 이 남자. 
목사라고 인정사정 봐 주지 않는 이 남자. 
여자한테 다가갈 땐 바지부터 내리고 보는 막무가내 이 남자. 

<남자가 사랑할 때>, 그 시작에 황정민이 있었다. 작품을 할 때, 사람들이 쉽게 만나기 힘든 세계와 달리, 누구나 한번쯤 겪어 봤을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관객들과 교감 할 때에 배우로서 행복을 느껴 멜로를 좋아한다는 황정민. 그는 <신세계> 현장에서 제작자인 한재덕 대표와 ‘진심’이 가득하고 걸쭉한 멜로 영화를 함께 하기로 의기투합했다. 그렇게 시작된 <남자가 사랑할 때>는 진한 의리의 아이콘, 브라더 정청이 만약 조직에 들어오기 전 사랑에 빠졌다면 어떤 모습이었을지를 자연스럽게 상상하게 한다. 황정민은 이번 영화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어색해서 잘 못 하지만, 한번 그 감정을 품었을 때는 목숨이 끝날 때까지 지키려고 하는, 거칠고 투박한 진심을 가진 남자, 한태일로 태어난 것. 때문에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다. 로맨스의 달콤한 밀어와 스타일을 생략한 대신, ‘불효자’인 세상 모든 남자들을 대신해, 평생 막 대해 왔던 아버지를 돌아보고 애물단지 가족들까지 다시 마음에 품는, 진정한 남자의 사랑을 보여준다. 




[ About Movie ] 

한동욱 감독과의 의리를 지킨 배우들! 
한혜진, 곽도원, 정만식, 김혜은, 김병옥, 박성웅 그리고 남일우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 
일생에 단 한 번인 남자의 사랑에 공감대를 더하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연기 앙상블로 빚어내는 탄탄한 드라마와 매력적 캐릭터들이 돋보인다. 거친 남자의 삶이 변화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일생에 단 한 번인 사랑, 호정 역의 한혜진은 국민 힐링녀를 넘어, 연기 인생의 제 2장으로 접어든다. 은행에 근무하며 아픈 아버지를 돌보고 당차게 살아가는 여자로, 자신과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건달 같은 태일(황정민)의 서툰 구애에 서서히 마음을 여는 호정을 통해 미모에 가려있었던 그녀의 진심 어린 연기력을 보여준다. 태일이 얹혀사는 식구들의 면면 또한 영화계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모여 기대감을 더한다. 먼저,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이래 최근 <변호인>에 이르러 존재감의 절정을 구가하고 있는 곽도원이 형 영일 역으로, 연기 인생 최초로 악역이 아닌, 인간미를 가진 캐릭터로 변신한다. 

영일의 아내이자 태일의 형수 미영 역에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의 여사장으로 터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선보였던 김혜은이 출연, 형제의 아버지 역으로 5년 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남일우, 조카 송지 역의 신예 강민아와 함께, 콩가루가족 같지만 알고 보면 깊은 정으로 뭉친 가족의 초상을 완성했다. 또한 태일의 친구이자 고용주인 사채업체 사장 역으로 정만식이 출연, 우정과 협잡 사이를 오가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선 보이고, <신세계>에서 연변거지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병옥이 태일의 주 고객인 목사 역으로 깜짝 변신했다. 한동욱 감독이 조감독으로 참여했던 작품들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배우들이 조, 단역까지 곳곳에 산재,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의리파’ 캐스트 군단은 한동욱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면, 개런티도 대본도 필요 없고, 촬영 날짜와 장소만 알면 된다고 말한 박성웅으로 완성되었다. 

촌스러운 셔츠, 맥가이버 헤어스타일, 배우 생활 첫 피부 관리까지! 
이보다 더 리얼할 순 없다! 황정민 표 건달, 태일 스타일 탄생기!


영화 <신세계>에서 화이트 재킷과 멋진 선글라스로 보스의 면모를 풍기며 그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정청 스타일’을 완성시켰던 황정민이 새로운 캐릭터와 스타일로 돌아왔다. 태어나 처음 사랑에 눈 뜬 남자 ‘태일’로 변신을 꾀한 황정민은, 관객들의 뇌리에 깊이 박혀있는 ‘정청’ 캐릭터와 차별화되는 ‘태일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영화 제작 초기부터 스태프들과 함께 고군분투했다. 태일 스타일의 시작은 한껏 멋을 냈지만 유행이 한참 지난 촌스러운 의상과, 일명 맥가이버 헤어스타일, 그리고 리얼함이었다. 

<신세계>에 이어 <남자가 사랑할 때>에 참여한 분장 실장 김현정은 “정청은 오히려 쉬웠는데 태일은 정말 힘들었다. 황정민씨가 지속적으로 의견을 주고 계속되는 테스트도 마다하지 않고 참여해줘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또한 군산이라는 도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찾기 위해 분장 팀이 직접 군산에 내려가 합숙하며 사람들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황정민 또한 “이번 캐릭터를 위해 배우 생활 처음으로 피부 관리실 이용권을 끊었다”고 말하며, 피부 미인 한혜진과 피부 톤을 맞추기 위해 피부 관리까지 받는 등 디테일 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 스타일을 만들어냈음을 인정했다. 이처럼 배우만의 개성에 스태프들의 세심한 열정들이 모여 <남자가 사랑할 때>만의 태일 스타일이 완성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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